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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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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싱어 레나 마리아 세계적인 가스펠 싱어 레나 마리아에게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밝을 수 있습니까?"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너무나 쉽게 대답 했습 니다. "밝지 않을 이유가 내겐 없으니까요." 스웨덴의 레나 마리아는 두 팔이 없는 가스펠 가수 입니다. 그나마 있는 다리도 그 길..
뽕나무전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뽕나무에 관한 애절한 비련의 이야기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피라모스 청년과 티스베 처녀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았습니다. 오누이처럼 함께 자라는 사이에 어느 때부터인가 둘 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서로를 연모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이르렀..
사형수가 왕에게 사형수가 왕에게 살려 달라고 탄원을 하며 말합니다. "지금 당장 절 죽이지 마시고 일년의 여유를 주십시오. 일년의 여유를 주신다면, 제가 임금님께서 참으로 아끼시는 말에게 하늘을 날 수 있도록 가르치겠습니다. 딱 일년이면 됩니다." 일년이 지나도 말이 하늘을 날지 ..
천설 野雪 이 양연 穿雪野中去 천설 야중거 不須胡亂行 불수 호란행 今朝我行跡 금조 아행적 遂作後人程 수작 후인정 눈을 뚫고서 들가운데를 걸어갈때는 모름지기 어지럽게 가지말라. 오늘아침 내가간 자취는 마침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느니라. 정조와 순조때 살다간 임연당 이양..
오도송 三十年來尋劍客 삼십년래심검객 幾回落葉又抽枝 기회낙엽우추지 自從一見桃花後 자종일견도화후 直至如今更不疑 직지여금갱불의 삼십 년 세월 검객을 찾느라, 몇 번이나 낙엽지고 또 가지에 싹이 났던가. 한 번 복사꽃을 보고 난 뒤로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다시는 의심 없었다네. 오..
이숙윈시 平生離恨成身病 평생 이한 성신병 酒不能療藥不治 주불 능료 약불치 衾裏淚如氷下水 금리루여빙하수 日夜長流人不知 일야장류인부지 평생 이별의 한 몸에 병이 되어서 술로도 고칠수 없고 약으로도 다스리지 못한다네 이불 속 눈물 얼음 아래 물과 같아서 밤낮으로 흐르건만 사람들 모..
허난설시 郎作十里行 낭작십리행 儂作九里送 농작구리송 拔儂頭上釵 발농두상차 與郞資路用 여랑자로용 님께서 십리길을 떠나신다기에 저는 구리까지 배웅갔지요. 저의 머리위 비녀를 뽑아 노자에 보태시라 님께 드렸습니다. 우리나라 제일의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시이다. 여기서 십..
이매창의 시 歡子挽羅衫 환자만나삼 羅衫隨手裂 나삼수수렬 不惜羅衫裂 불석나삼렬 但恐恩情絶 단공은정절 반가운 님 비단 적삼을 잡아당기니 비단 적삼 손길따라 찢어집니다 비단 적삼 찢어져도 아깝지 않으나 님의 사랑 끊어질까 두렵습니다 조선 명종 때 부안의 명기로 잘 알려진 이매창의 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