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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이 일상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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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위도 나뭇가지도 담장위도 나뭇가지도 소복히 쌓인 하얀눈위에 크고작은 구두발자욱 운동화 발자욱 부지런한 님들 벌써 어디로가셨네 ... 드르륵 드륵 삽으로 끌어내어 한쪽으로 미는소리 쓰삭쓰삭 빗자루로 쓸어내는소리 그속에서도 유치원 가는길 추운줄모르고 화단으로 뛰어다니고 손시려워 쩔쩔매..
부부는 서로 손님대하듯 살아라 부부는 서로 손님대하듯하고 살으라는 말을 란이는 참좋아하는데... 부부 벌거벗고 다본 사이라고 너무 허물없는 대하고 각자의 의무을 다하지 않고 때론 함부로 대하곤하잖아 행동도 그렇고 말도 함부로 해서 상대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기곤하지 어른들은 어려운일을 쉽게 말씀하곤하..
사랑과 영혼 사랑과 영혼 ~~ 영화가 아니더라도 내혼이 깃든 도자기 체험으로 나만의 추억으로 간직할수있는 멋드러진 밥사발이나 머그잔이라도 만들어 볼수있는 기회인듯 합니다 초보여도 괜찬은것같아요 자부심가득 도자기를 사랑하시는 신쌤과 쌤의 이쁜제자쌤이 도와주실꺼구요 전철타시고 운..
여행길에 만난 소나무 여행길에 만난 옛선비의 후원에 있던 멋지고 대단한 소나무랍니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더라도 억겹에 세월을 견디며 늘 변하지 않는 푸르름을 간직한채 세월을 보내지요 란이도 그래요 감사한 마음 고마운마음 다갚지못하고 또 오늘을 살아가다하더라도 마음속에는 늘 가득 담아놓고 ..
무등산으로 가던날 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하다지... 그래 함께해줄 친구가 있는곳으로 새벽 찬바람가르며 눈쌓인 빈 들녁을 지나 멀리다녀왔어 무등산에서 행선지는 바뀌었으나 양산보가 스승 조광조가 사약을 받고 죽자 모든 것을 버리고 고향인 이곳으로 돌아와 은둔하듯 지냈다는 정원이 아름다운 소쇄..
남이섬 가던날 바람도 봄처럼 따쓰하게 느껴지던날... 친구들과 만국기 걸고 빨간 양탄자 깔아놓고 반기는듯한 남이섬에 다녀왔어~~ 섬내에는 남이섬의 유래가 된 남이장군이 그옛날 17세에 무과에 장원급제하고 세조 13년(1467)에 이시애가 일으킨 반란을 평정하여 큰공을 세우고 27세에 병조판서가 되었..
태평가듣던날 단풍곱게 물들어 아름다웠던날이 있었지... 오늘처럼 진눈깨비 내리고 바람부는날도 지나고 나면 파릇 새싹도 돋아날테고... 우리가 살아갸는 동안 사람끼리 서로서로 유일하게 삶에 희망이라는것을 주는데~~ 친구는 태평가를 들으며 참아보고 또 견디려고했었다는데 어쩔수없이 홀로 ..
장갑 장갑... 가죽이나 털실 또는 천으로 만들어 추위로부터 손을 보호하기위해 끼는거잖아 손가락 장갑 벙어리 장갑 이두가지 장갑에 일장일단이있지 손가락 장갑은 손가락이 자유롭고 편한듯하고 뽀대나는 가죽장갑이던 정이 담긴 털실장갑이던 손가락이 각자 놀아서인지 늘 손끝이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