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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이 일상 스토리~~*

담장위도 나뭇가지도

 


 

담장위도 나뭇가지도 소복히 쌓인

하얀눈위에

크고작은 구두발자욱 운동화 발자욱

부지런한 님들 벌써 어디로가셨네 ...

 

드르륵 드륵 삽으로 끌어내어 한쪽으로 미는소리 쓰삭쓰삭 빗자루로 쓸어내는소리

 

그속에서도 유치원 가는길 추운줄모르고

화단으로 뛰어다니고

손시려워 쩔쩔매며 눈뭉치며 즐거워웃는

 아이들~~

 

익숙치않은 운전자들

거북이 되어 조심스레 기어가는 자동차로

 막히는 출근길 ㅋ

 

하얀 눈쌓인 아름다운 모습은

하이디하우스가보고

무등산 올라가서 볼까나 ㅋ

 

사람사는 마을은 보기 아름다움보다는

일상의 안전으로 쓸어야하니 ~~

 

내집앞 내점포앞은 쓸어내는

수고해야겠지요

 

모두 괜스레 랄랄라 즐겁겠지만

발걸음은 조심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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