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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환 글 <사은정思恩亭> 초운梢雲 오석환吳錫環 康津一域報恩亭 강진일역보은정 滿發百花惟悳馨 만발백화유덕형 酬酌傳心無本約 수작전심무본약 但期長醉不期醒 단기장취불기성 강진 한 구역 은혜 갚으려는 정자있어, 온갖 꽃이 만발했는데 덕만이 오직 향기롭구나. 서로 잔 건네..
바위채송화 바위채송화 : 산속 바위 위에 자생하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잎은 채송화와 유사한 다육질이다. 높이는 7cm~10cm 정도로 원줄기 밑부분이 옆으로 뻗으면서 윗부분은 가지와 함께 곧게 서서 자란다. 꽃은 노란색으로 6월부터 7월까지 가지 끝에 핀다. 바위채송화..
가을 가을 바람따라 흘러가는 구름처럼 구룡령 계곡을 굽이 굽이 넘어가 바다에 닿았다 지나가는길 몇년째 음성으로 거래하던 속초 할머니 찿아 가 믿을수있게 잘해 주어 감사 하다고 피로회복제 사다 드리니 주위분들과 한병식 나누며 좋아라 환한 웃음이 귀에 걸린 할머니 가을 만큼 아..
. https://story.kakao.com/_99Ono3/FOaJe7XFu29
https://story.kakao.com/_99Ono3/FOaJe7XFu29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서성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설레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
나 태주 나태주 /멀리서 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곳에 보이지 않는 풀꽃처럼 숨 쉬고 있는 나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산수유 나무의 농사 문태준 /산수유 나무의 농사 산수유나무가 노란 꽃을 터트리고 있다 산수유나무는 그늘도 노랗다 마음의 그늘이 옥말려든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보아라 나무는 그늘을 그냥 드리우는 게 아니다 그늘 또한 나무의 한해 농사 산수유나무가 그늘 농사를 짓고 있다 꽃은 하늘에 피우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