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扉花
선비화
퇴계 이황
擢玉森森依寺門
탁옥 삼삼 의사문
僧言卓錫化靈根
승언 탁석 화령근
杖頭自有曺溪水
장두 자유 조계수
不借乾坤雨露恩
불차건곤 우로은
옥같이 빼어난 줄기 절문을 비켰는데
석장시 꽃부리로 화 하였다고
스님이 말을 하네
지팡이 끝에 저절로 조계수가 생기니
비와 이슬의 은혜를 조금도 입지 않았네.
일찍이 퇴계 이황선생은 부석사를 찾아와 이 선비화에 대한 시를 지었다고 한다.
이 조사당 처마밑에 있는 선비화는 해마다 부처님 오신날 핀다고 한다.
골담초 라고도 한다.
늦은 봄날 부석사에 가본 적이 있으신지요?
혹시 가보셨다면 선비화 란 꽃을 보고 오셨는지요?
봄과 여름의 자리바꿈을 할때 볼수 있답니다..
즐건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