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39) 썸네일형 리스트형 냉이꽃 깃발 하얀 꽃이 핀 꽃대 하나 깃발처럼 꽂았다겨울 지나 봄 동산에 무사히 도착했다고냉이 꽃 깃발_ 손인선 사천 /신사임당 사친(思親)신사임당 千里家山萬疊峰 천리가산만첩봉歸心長在夢魂中 귀심장재몽혼중寒松亭畔雙輪月 한송정반쌍윤월鏡浦臺前一陣風 경포대전일진풍沙上白鷗恒聚散 사상백국항취산波頭漁艇每西東 파두어정매서동何時重踏臨瀛路 하시중답임영로綵舞斑衣膝下縫 채무반의슬하봉 천리 먼 고향산천 만겹 산봉우리돌아가고 싶은 마음 늘 꿈속에 있네한송정가에는 달이 두 개 떠 있고경포대 앞에는 시원한 바람 한 줄기 불고 있겠지바닷가 모래밭에 흰 갈매기 모였다 흩어지고파도머리 고기잡이 배는 이리저리 오고 가네어느 때 다시 고향 임영(강릉) 땅 밟아색동옷 입고 부모님 앞에서 바느질 할꼬 안해 / 김유정 안해 김 유 정 우리 마누라는 누가 보든지 뭐 이쁘다고는 안 할 것이다. 바로 계집에 환장된 놈이 있다면 모르거니와, 나도 일상 같이 지내긴 하나 아무리 잘 고쳐보아도 요만치도 이쁘지 않다. 하지만 계집이 낯짝이 이뻐 맛이냐. 제기할 황소 같은 아들만 줄대 잘 빠쳐놓으면 고만이지. 사실 우리 같은 놈은 늙어서 자식까지 없다면 꼭 굶어 죽을 밖에 별도리 없다. 가진 땅 없어, 몸 못써 일 못하여, 이걸 누가 열쳤다고 그냥 먹여줄 테냐. 하니까 내 말이 이왕 젊어서 되는대로 자꾸 자식이나 쌓아두자 하는 것이지.그리고 에미가 낯짝 글렀다고 그 자식까지 더러운 법은 없으렷다. 아 바로 우리 똘똘이를 보아도 알겠지만 즈 에미년은 쥐었다놓은 개떡 같아도 좀 똑똑하고 낄끗이⁵ 생겼느냐. 비록 먹고도 대구 또 달라고.. 이등병과 인사계 이등병과 인사계 한 이등병이 몹시 추운 겨울날 밖에서 언 손을 녹여 가며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었습니다.마침 그곳을 지나던 소대장이 그것을 보고 안쓰러워하며 한마디를 건넸습니다.“김 이병,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다가 하지.”그 이등병은 소대장의 말을 듣고 취사장에 뜨거운 물을얻으러 갔지만, 고참에게 군기가 빠졌다는 핀잔과 함께 한바탕 고된 얼차려만 받아야 했습니다.빈손으로 돌아와 찬물로빨래를계속하고 있을 때 중대장이 지나가면서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김 이병,그러다 동상 걸리겠다.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서 해라.”신병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이번에는 취사장에 가지 않았습니다.가 봤자 뜨거운 물은 고사하고,혼만 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그렇게 계속 빨.. 요양원에서 돌아가신 할머니가 남긴 글 ❤️ 어느 양로원할머니의 시(詩)❤️ - 늙은 부모가 귀찮아 돈 몇푼이면, 해결된다는 안일(安逸)한 생각에 보내지는 부모님의 슬픈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자식들이 얼마나될까?똑바로 쳐다보지 않는 자식들의 면전(面前)에서, 애써 슬픔을 보이지 않으려 굳어만 가는 얼굴에 미소(微笑) 를 띄우며 걱정하지 말고,잘 살라는 말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았을까?아래 글은 할머니의 글이지만, 우리 모두의 현재 이거나, 미래라고 생각 된다.어느 작은 요양병원에서 한 할머니가 돌아 가셨다.간호사들이 조촐한 할머니의 짐을 정리하다가 "이"시(詩)를 발견 하게 되었다.시(詩)의 내용에 감동받은 간호사 들이 이 시를 복사하여 모든 간호사들에게 전달 하였다.한 간호사는 이 시를 정신 건강협회 뉴스지의 "크리스 마스" 판에 실리.. 국밥 /이인수 국밥/ 이인수24시간 하는구운동 삼천 원짜리 순댓국집환경미화원 넷이서늦은 아침을 먹는다새벽부터 낸 길 따라사람들 모두 떠나보낸 자리빛 잃은 형광 재킷 넷이서묵묵히 국밥을 먹는다주인 여자 내민 소주 한 병에푹 삶긴 돼지내장같이푹 늙은 아버지 넷이서환하게 얼굴을 펼 때소란한 창밖눈부시게 깔린 햇살을잘근잘근 말아먹는 신록들,된통 뜨겁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이 없다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펴지지 않을 때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 해보라.-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실제로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뿐 완전한 반려(伴侶)란 없다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그렇듯 순간일 뿐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란 없다.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그러나 누가 온전히 나를 이해할 수 있는가얼마쯤 쓸쓸하거나 서러운 마음 이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속 살을 저 며 놓는다 해도수긍해야 할 일.어차피 수긍할.. 그런대로 괜찮다 https://youtu.be/nnttC0O371A?si=1oAz1gCgVPfhkOUw 이전 1 2 3 4 ··· 230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