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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희숙 그림이야기 작가 박희숙의 Art 에로티시즘 18] 행복한 시선 <나쁜 소년> 1981년, 캔버스에 유채, 167×244㎝, 개인소장 정사(情事)를 빠르고 짧게 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섹스를 할 때는 대부분 옷을 벗는다. 옷이 성적 욕망을 불러일으키지도 못하거니와 촉감을 둔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
작가 박희숙 그림이야기 [작가 박희숙의 Art 에로티시즘 20] 근육질의 비·너·스 <아이스크림 동굴> 2003년, 리넨에 유채, 178×203㎝, 뉴욕 메리 분 갤러리 소장 먹을거리가 풍부하지 않던 시절에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큰 얼굴과 뚱뚱한 몸이 부와 후덕함을 상징해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 같은 ‘웰빙 시..
작가 박희숙 그림이야기 작가 박희숙의 Art 에로티시즘 17] 동물을 사랑하는 여인 <릴리트> 1887년, 캔버스에 유채, 200×104㎝, 사우스포트 애킨슨 미술관 소장 여자가 모피를 좋아하는 것은 모피가 따뜻해서가 아니라 부와 우아함을 상징하고 있어서다. 또 남자가 모피를 두른 여자에게 반하는 것은 여성미와 야..
반쪽에게~* 내가 무슨말로 힘을주어야 고민하기전에 당신은 이미 멋지게 자신을 추스리고 있었으면 좋으렸만 .... 어떤 말로 당신에게 힘을 주어야 하는지 늘 고민했답니다 하지만 저는 해야할말을 무언지 한마디도 찾지 못하고있답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족에게 보여주었던 것처럼 힘..
작가 박희숙그림이야기 작가 박희숙의 ART 에로티시즘 16] 책 읽는 여자는 아름답다 지금은 ‘꿀벅지’ 소녀시대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1970년대까지만 해도 남학생들 사이에 최고 인기를 끈 여학생은 문학소녀였다. 남학생들은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여학생에게 다가와 쓸데없는 말 한마디 툭 붙이고 돌..
불암산은 내동네 제가 살고 있는 상게동에 늘 그자리 그곳에버티고 누구라도 오르고 싶으면 언제든 오라고 반겨주는 불암산이있답니다 불암산을 가시려면 지하철 4호선 상게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빠져나오면서 좌측길로 접어들어 당현천 상류 끝을 따라 2분정도 걸어 횡단보도 건너 경남 아파트와 불암..
작가 박희숙 그림이야기 2010.03.01 통권 606호(p372~375) [작가 박희숙의 에로티시즘 ⑮] 혼자만의 즐거움, 자위 <자위행위를 하는 자화상> 1911년, 구아슈, 수채, 연필, 48×32㎝, 빈 알베르티나 미술관 소장 성(性)이 고상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죄악시할 것은 더욱더 아니다. 하지만 삶의 근본인 성을 우리는 너..
작가 박희숙 그림이야기 [작가 박희숙의 Art 에로티시즘 ⑬] 오줌 누는 여자 <오줌 누는 여자> 1631년, 종이에 에칭화, 파리 국립도서관 소장 배설은 감추고 싶은 욕구지만 당장 해결해야 하는 일이다. 집이 아닌 곳에서 요의를 느낄 때 남자는 자연에 거름을 준다며 마음껏 오줌을 누지만 여자는 자연이 공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