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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산길걸어가다 잠시

 

 


 

산길

걸어가다 잠시

쉬어 숨고르려앉자있다보면

 

다람쥐 두눈 응시한체로

두손 가득

토독토둑 맛난씨앗

주워 돌려가며 한입가득 물고

도망가듯

달아나고

 

청솔모

이나무 저나무로

곡예하듯 재롱떨고

 

빼곡한

나뭇잎 사이로

가을 햇쌀 내려요

날 보고 웃어주니

 

곳곳에서 가을내음번져오는 이가을은

마음가득풍요로움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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