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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사돈

 

 

    사돈 신순자 님께 쓰는 편지 ^^*

 

짙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종일 추적추적 내리더니

비 멈춘 저녁 바람이 서늘해진듯하네요

 

사돈

두분 모두 편안하시지요...  ^^*  꾸~~벅

 

사돈이라하니 귀하여 어렵기도하고요

사위하고 딸

두사람 생각하면 편안한 사이여도 참 좋을것같고요 ㅎ ㅎ

사돈관계는 조심스럽고 묘한가봅니다

 

두아이 명절 집에가는길에 보낼까하다

들고 번거롭게 다니느니

 

신선하라 바로 택배로 작은거하나  저희 마음담아

사돈께 부칩니다

 

딱히 명절이라기보다 모처렴

딸아이가 좋아하는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날 오붓하게 한끼 맛있게 해드셔보시라구요 ~~*

 

저희에겐 사돈이 한곳뿐이여서 마음가는데로 전하는것이니 드린다하여도

그저 개이치 마시고 편안한 마음 하셨으면합니다 ㅎ ㅎ

 

가을 점점 짙어지면

기온도 내려가 차질터이니 감기 조심하시구 건강잘챙기세요

 

올라오시는 길 있으면 짬내어 차라도 한잔 하럽니다...

 

늘 두분 편안하시길 바라며 웃는날 되시어요       하하하~~*

                                          문경 母 드림          2013 9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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