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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사돈에게 쓰는 첫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

꾸~~*벅

 

처음 뵈어요...반갑씁니다 

문경이 엄마 윤옥란입니다 ^^*

 

전생에 어느곳에서라도 옷깃이 삼천번은 스친적이있어야 이승에서 인연으로 만나진다는데

좋은 인연으로 맺어지는 그런 사이였으면 합니다

 

서로 잘키운 자식을 내어주어 부부라는 끈으로 묶어주려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살면서 재물은 쌓아놓치못하고 늘 잊어버리며 살았어도

자식은 반듯하게 키우려고 마음 쓰긴했는데 사돈님도 아시다시피

자식은 겉만 놓는거지 속인들 제대로 내마음에들도록 채울수있겠는지요

 

제딸이였지만....제마음에도 안들때가 종종있는데 사돈 마음에야 더 많이 안들때도 있겠지요

며느리는 원래는 사돈에 자식이였는데 미치못할사정으로

남에집에 태어나게해서 결혼이라는 끈으로찾아가는거라면서면서요

 

잘못하는거 있어서 사돈애개 딸아이가 미운 마음 들더라도  미운 생각 마음에 오래 

머물게남겨놓치마시고

제가 이것 저것 다 가르치지못하여 모르는거 있으면 가르쳐주시면서

사사는날까지  이쁘게 보아주시기부탁드려봅니다

 

 저희 부부는 딸아이를 생각하는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돌고 생각만으로도 즐거운데

사돈 댁에서도 딸아이가 잘하여 그리 생각하시면서 사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제가 결혼해서 시어른들과 함께살며 늘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게 너무 싫어서 딸에게 아무것도 못하게하고 키웠더니 결혼 시키려하니

새삼 사돈 되시는분에게 미안하고 송구합니다

그래도 가르치실 사돈이있어 가르치시는데로  잘 배울꺼라생각은 듭니다

 

저희 부부가 동현 군을 많이 좋아하듯

딸아이가 때론  마음에 안드셔도 막내딸이라 그러거니 생각하며 이뻐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아이들로 인하여 새식구로 맺어진 인연 입니다

그래서 눈에넣어도 아프지않을 딸아이 보냅니다

저희에게 보배로웠던 아이 사돈님 댁에서도 이쁨 받고 귀하게 여겨지는사람이길 기도 하겠읍니다

 

옛날엔 딸가진 죄인 이라고 햇다는데 지금은 자식가진 부모는  모두 죄인같씁니다 ^^*

 

남은 여생을 지나는 시간 동안 딸아이로인하여 즐겁고 행복한 그런 인연이길 기원합니다

두분모두늘 건강하십시요

종종 뵙지요   꾸~~벅

                                                                 란이가 사돈 에게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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