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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도봉산~~*

 

도심에 있어서 그렇치요  정말 좋은산이죠 아름답고 바위 멋있고 ㅎㅎ

 

도봉산에 가치를 근처사는우리네들이 잘몰라서 그런거죠 ㅎㅎ

 

생각나시나요 ~~지금처럼 좋은 품질의 등산복이 아니고  청바지에 하얀 농구화 신고

 

빨간 베레모에  뻿지 다닥 다닥 붙이고 코펠챙기고 쌀 감자 김치 챙겨 

 

산에 올라 정말 맛있게 생긴 인절미 바위지나  자운봉으로 오르는길  볼만한 여성봉 ㅋㅋ

 

오르다 힘들면 계곡에서 밥해먹고 기타치며 노래 부를수있었던 그 시절

 

우리에겐 도봉산은 소시적 청춘의 일요일을 만끽하고  즐길수있는 놀이터였지요 ㅎㅎ

 

그런 명산에 2009년  7월 우이령길이 41년 만에 일반에게 개방됐어요

 

계곡을 휘감아 도는 길 모양이 쇠귀를 닮았다는 우이령길은 조선 때부터

 

경기 북부 백성들이 농산물을  팔거나 생필품을 사기 위해 한양에 오가던 지름길이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 우이치안센터에서 그린파크 쪽으로 식당과 산장이 늘어선 길을 따라 30분쯤 걷다 보면

 

3m의 구불 구불한 산길이 나타나죠 우이령(牛耳嶺)길 4.46km 구간이 시작되는 곳이죠

 

전쟁 후 우마차 길로 애용됐고,  6.8㎞ 길이의 우이령길 가운데 통제된 구간은 정상을 기준으로

 

서울 쪽 1.41㎞와 경기 양주시 쪽 3.05㎞. 서울 쪽은 옛 오솔길 모습 그대로지만, 

흙과 자갈이 제멋대로 만들어내는 산길의 울퉁불퉁한 느낌이발바닥을 통해 온 몸에 전해지죠 

 

10여m 높이의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림과 참나무,국수나무 등 활엽수림이 도로를 따라 조화롭게 늘어섰다.

 

최근 주변에서 보기 힘든 박새, 오색딱따구리 등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우이령길의 자랑이다. 꿩도 자주 나타난다고 하네요

 

우이동 쪽에서 진한 푸름을  느꼈다면, 양주 쪽에선 조금 연한 나무들을  볼수있죠 .

양 옆으로 도열한 국수나무 사이로 간간히, 맑은 계곡물 소리가 길벗이 돼주었다.

 

경사도 완만해 내리막길의 불편함 없이 산책하듯 걷기에 좋다. 

"우이령길은 경사가 급하지 않아 개방되면 가족이 함께 찾기 좋은 곳"이라 생각이들죠

 

 "함께 손잡고 한적하게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걸으면 저절로손끝으로 전해지는 체온에 화목해질것같아요

 "우이령길은 40여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와 자연 풍경이 잘 보전돼온 만큼

 

개방으로 인한 훼손을  이용하는 우리들이 줄이도록 해야겠지요 ^^*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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