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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이 일상 스토리~~*

북설악 화진포 해맞이길

 

 

 


삼천리 금수강산 아름답지않은 곳이 어디있으라만은

오늘은 하얀 눈 쌓인 북설악이다 하고 이른 새벽길을 떠났다

 

모든허물을 덮어주려는듯 하얗게 쌓인 진부령고개를 버스는 조심스럽게

곡예하듯 넘어 간다

 

북설악 소똥령 팻말앞에 차에서 내려 드레킹길을 접어드니 쇳대로 문을 걸어 걷는 나그네들의 발을 소리없이막는다

 

사람사는일이라는게 내마음같지 않다는것을 자연도 한수 가르치더라

 

아름답기만할것같고 보드랍기만한

눈이 쌓이고쌓여 나그네들의 발걸음을 막고 버티며 가던길을 돌아가게 하네 헐~~

 

발걸음을 돌려 한쪽은바다가보이고

한쪽은 호수가 보이는

하얀 눈밭의 화진포 해맞이둘레길이다

 

산등으로 불어오든 바닷의 차가운 소소리바람은 걷는이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는듯 시원한 느낌이기도하다

 

정강이넘게 빠지는 눈길을 걸으면 빠져 허우적 거리는 사람들을 보며 헤헤거리고 웃다 나도 빠져웃음주고...

 

산에서 내려와

회한볼테기 쇠주한잔 마시며

그저 웃음속에 살던 휴일의 즐거운 또하나의 나들이였다

 

 

참~~

강원도사람들은 눈치우시는게 노하우가있는지

도로는 참잘도 치워놓아 칭찬하고싶네

 

란이

월요일을 즐겁게 시작하려고 즐거운 생각을 파노라마로 돌리다 잠자리 들으렵니다

 

모두 편안하게 잘자요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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