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란이 일상 스토리~~*

동망정 스토리

 

 


오늘은 미끄러운 눈길을 걸어

복잡한 시내 한쪽 숭인동에서 청룡사를

지나 정망봉에서 짧은 사랑을 한

지아비를 잃은 여인의 마음을 더듬어 보았답니다....

 

어린단종이 힘에 밀려 궁에서 멀리 강원도

영월까지유배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죽음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게되고

 

그 어린 단종에 눈에 고였을 눈물이수많은

세월 흘럿어도 란이 마음에

걸리고 어린 아내을 적지에두고온 남편의

마음으로 힘겨웠을 단종의시간을 생각해보고

발길을 돌려

 

단종의 아내가 되었던 정순왕후가

지아비를 잃은 슬픔과 그리움으로

단종이 유배되었던 동쪽을 보면 하루도

거르지않고 명복을 빌었다는 동망봉입니다

 

세상의 권력은 이렇게 상대의 생까지도

쥐락펴락 해도 되는건지요!

 

짧은 생을 마친 단종과

단종을처한 왕실에서 주는 경제적 도움도

물리치고 흰옷만 입다 힘들게 살다간

정순왕후

 

본적없는 역사속 사람들이지만...

 

두사람의 으리있고 애잔했던 짠한사랑에

명복을 빌며 내려왔답니다

 

친구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길요~~*

 

 

 



'란이 일상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타타  (0) 2013.12.19
한양성곽길  (0) 2013.12.15
마무리 ~~ 어젠 펑펑쏟아지는 눈을  (0) 2013.12.12
담장위도 나뭇가지도  (0) 2013.12.11
부부는 서로 손님대하듯 살아라  (0) 201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