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가란것도
누가 오란것도 아니였는데
새벅잠을 설치고 일어나 주섬주섬 가방을 싸가지고
집합장소에 모여 정시
월악산으로 출발한다
충주호 때문이였을까
안개비 부슬부슬내려앉고
한치앞도 분가하기 어려운듯 하더니
오전이 지나니 햇쌀퍼져서였나 눈앞에 아름다운 가을이 지천이다
너무 곱고이쁜 낙엽이라밝고 지나기도 차아암미안한 생각이 든다
수많은 계단을 지쳐다 할즈음
만난 입이 벌어질만큼 웅장한 바위와 단풍들을 보면서
그어느말로도 무슨 글귀로도
가을의 아름다움이 표현되질않는다
가을바람은 불어 산에 오르는 란이 땀을 식혀주긴하는데
나무의 단풍에게는 인사도하기전 후두둑 사그락 사그락 이렇게 보내는게 아쉽고 서글프다
서글픈 마음
다시오라 부탁해보는 그리움도 있겠지하면서 산을 내려온다
아이고 ~~힘들다 ㅋ ㅋ ㅋ
색고운 가을 속에서 즐겁게 보낸 사람 모두 즐겁게 아침 시작하기 랄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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