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행복하다 말하기

행복하다 말하기

 

흰지팡이에의지한 이를보아라

두눈으로 아름다움을 볼수있으니

 

온몸이 흔들리며 절뚝이는이를보아라

두발로 제대로 걸어다닐수있으니

 

팔이 없이옷에달린팔빈채로 너플거리는 옷소매를 본적있니

두팔로 사랑하는이

안아줄수있으니

 

귀가 막혀 들을수없어 눈빛으로 말하는이를 본적있느냐

두귀로 고운소리 제대로들을수있으니

 

목줄을 꽂아 호수로 끼니를 해결아는이를 본적있느냐이쁜 입으로 맛난

것을 제대로 맛볼수있으니

 

오똑하지않아 못나보여도

좋은 향기를 맡고 너에 향기를

느낄수있으니

 

네가 느끼고 살고있는 오늘을

살지못하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가 울부짖는 사람들을 보니 우린 참으로 행복하지않이한가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이란  (0) 2014.01.30
동생 다영이  (0) 2014.01.30
커피  (0) 2014.01.25
연하장  (0) 2014.01.25
남덕유산  (0) 201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