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동안 많은 산을 찾아 걸어다녀보았답니다
마음 힘들어 걸으면서 잊으려 걷고 또 걸을며
산을 찾으며 산과사랑에 빠지기도 했었지여
아직은 또 내가 그 많은 사람들속에서 견디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만 할것같았답니다....
산속 걸으며 생각이 멋지고 긍정적이고 배려심많은
친구들을 많이 알게도 되었씁니다
친구들과 좋아하는산행을 하면서 다시금 삶에 즐거움을 사랑을 그리움도
마음속에두고 잊을수없음을 알수도 있었씁니다
가지친 나무가지에서 초록잎의 새싹이 파릇파릇 올라오는 속에서
따사로운 햇볕을 찾아보기도 하고 땀흘리고 지칠때쯤 누가보내주는지 몰라도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감사하기도 히지여
여름에도 산길을 걸어가다 소나기라도 만날라치면 큰나무는 비를 피할자리를
조건없이 내어주는것도 알게되었구여
울긋블긋 단풍으로 물들은 가을 산길을 걷다보면 그리움이 짙게쌓이며
나무도 끝이있고 인생도 끝이있음을 깨닭고 눈물 짖기도 햇죠
눈꽃핀 겨울 산을 걸으때 칼바람 맞으며 나를 찾기도 했답니다
일년을 돌아보면서 나에게 칭찬 해주고 싶답니다
잘견디어 주었다고 잘 참아주었다고
친구들에게 날 이쁘게 봐주고 잘 잘못가리지않고 내편이 되어
말없이 옆에 있어준거 푸념 받아준거 참 감사해 하며 걷기도하지여
2012년에도 또 산을 찾아서 길 걸으면서 나를 찾고
또다른 내안에 희망을 가지려고 노력하겠지여
건강하려구 많이 노력하려해여
좋아하는 친구들과 제대로 차 한잔 나누지못함이 서운한 마지믹 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