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막내 올케~*

 

 우리 형제 모두가 좋아하는 막내 동생과 사귄다고 손잡고 인사온것이 엇그제인듯한데

 

 결혼생활 15년차이라네요

 

  결혼이라는거 두사람 모두의 인내속에서 이어져가는거 두사람은 아는지 모르죠

 

  참 많이 빠듯한 살림에 아이들 바르게 키우고 부모님 같은 형님 내외에게도 깍듯하고 참 많이 이쁜 사람이죠

 

  살림하는솜씨가 많이 깔끔하기만하죠

 

  그런사람이 언제가 절 울리더라구여

 

  잘있나  안부차  전화했더니 수화기넘어로 형님 속상해요 하는거죠

 

  화장품이 떨어쟈 쎔풀을 발랐는데 오래 된건지 얼굴이 엉망이라구요

 

   얼마나 많이 마음 아파 울었는지요  

 

  그래서 올케 오라하여 제가 모으던 동전 저금통하나주었어요

 

   오로지 널위한거 사라고 하면서요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며 돌아갔죠 이쁜 사람이지요ㅎㅎ

 

   살짝 고집이있어요 화나면 말안하는거 그거 상대를 많이 답답하게 하는거거든요

 

   본인은 잘몰라요 ㅋㅋ

 

   살면서 사네 못사네 하기도 했죠~~ 그럼 우리 형제들 긴장하곤하는데 ..

 

    어느집이나 그렇듯 그러다 풀어지기도해요

 

    우린 동생에게 나무라곤하죠 

 

    여자 남자하기 나름이라고 남자 말한마디 행동하나가 여자에겐 지옥도돼고 천당도 되는거라구요

 

    가끔은 색시 필요한거 없나하고 물어보라고도하는데 ...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막내올케는 샹냥하거나  애교는 없는듯해도  변함은 없는거 같아요

 

    말안하고 꿍하니 그러고있으면 치매 걸린다구 말했어요   호호웃길래 맞는 말이라구했어요...

 

    그저 세월가면 누구나 그렇듯 너그러움으로 모든것을 감싸면 자신도 행복한것이라 말해주었어요

 

    쿨하게 살기싫으면 아이들 성년될때까지는 키우고 하고픈데로하라구요

 

    사는건 거이다 그럭저럭 사는것 같은데....

 

    막내올케는 좀 더 살아야 느끼고 알겠지요~~

 

    이 시누이가  살아보니 세상사는게 모두 그러하드라구요 ~~~

 

    두사람 사랑이 이사진 닮기를 바라죠 ㅎㅎ  모두가 배아플만큼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9월 14일 새벽  (0) 2012.09.14
그리움 낙엽쌓이듯  (0) 2012.09.13
댕기  (0) 2012.08.31
뭘 어찌해야할까요~  (0) 2012.08.29
산~*  (0) 201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