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na Kamburova - Dozhdik Osennij
또 한번 삶의 간이역을 지나는 길목에서
세월의 바람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여름...
세월 진득하니 묻은 거친 얼굴을 마주하고
세상 제일 편한 미소로 반겨 맞으며
오늘 하루가 행복할 수 있다면...
거울 앞에서면 늙어가는 세월이
씁쓸히 반겨 웃고 있지만
마음속의 거울은 두근거리는 설레임
그래서 마음은 비오는 거리를...
숲길을... 바다를 헤매인다...
바람향기 그윽한 숲길을 산책하다
물새 발자욱 따라 바닷가를 거닐다
풀 섶에 숨은 밤알이나 도토리를 줍듯
파도에 밀려온 이쁜 조개껍질을 줍듯
소식 끊긴 반가운 친구를 만나듯
순전한 환희로 빛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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