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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1세기 빨래터 ..

           

          

 

            에전 우리네의 빨래터는 여인들에 한풀이 뒷담화 장소였지요

 

            어릴때 엄마따라 개울 빨래터에 나가보면 빨래해서

 

            개울에서 양잿물에 삶고 그자리에서 헹구여 넓젹한  바위위에 널어 놓고

 

            싸온 밥 한사발씩 김치얹져 나누어 드시고는 옛날 고리짝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계시다

 

             빨래가  바람결에 마르면 돌아오시곤했지요 

 

            오늘 새로운 경험이였어요

 

            친구따라 21세기 코인 빨래방을 다녀왔는데요 

 

            커다란 빨래하느라 욕조에 물받고 낑낑 거릴 필요없이 싸들고 가니

 

            초대형 세탁기에 동전 3500원 넣고 스윗치올리니 잠시후 깨끗하게 잘 빨아지기 시작하네요

 

            그리곤 이야기하면서 캔맥주 한켄 마시는사이  빨래는 다돼고

 

            건조하려고 동전 3500원 넣으니 바온스 하나 사서 넣으면 구겨지지않고 건조가 된다고

 

            이웃집 아저씨는 부인이 시켜서 자주 가지고 오셔서  단골이라며 우리들에게사용법을 가르켜주시네요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으로 재미있어서 많이 웃었어요 

 

            그곳은 빨래하는동안 기다리는사람들에 지루함때문인지 티비도 있고  ㅎㅎㅎ

 

             옛날 여인들은 지금의 코인 빨래방을 보시면 뭐라 말씀하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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