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친구가 란이에게 선물로 주어받은 국화차
따뜻하게 대접하며
쓸쓸해하는 친구 마음 다독이며 위로하고
싶었네
듣다보니 내색하지않스려 애쓰는 친구의
아픈 마음이 내마음같아 서로 눈을 마주하지못하고 가슴만 먹먹한게
긴 한숨을 내어쉬고는
눈시울만 붉어졌지...
산다는건 옆지기가 있으나 없으나 세월가는것은 마찬가지일때도 있는것을
아직은 부모 의무가 남았다고
참는길 조금더 참아보자하였지만
내심 내마음은
참는것만이 능사는 아닐꺼야
라는 말도해주고싶은 생각도 들더라구
친구야 힘내자...
밥 한그릇씩 비워내고
일상으로 돌아서는 발걸음에 눈물은 왜
주책없이 흐르던지
가로수 은행나무 낙엽비로 떨구내는 모습이 쓸쓸한 내마음처럼 바람에 너플거리던
마음 아픈날 이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안부 물어보는
주말저녁 해야겠어...
친구들아
무소식 희소식인거 맞지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