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꼭 내가 잘아는곳이아니어도 발걸음해도 괜찬더라구요
낯설면 낯선데로 바람이불면 부는데로 거스름없이 흐르는 구름 친구삼고
별빛 쏱아 지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환성을 지르다
눈길 마주치면 멋적게웃고
여행하는 그길에서 만나지는 사람과 생기는일들로 웃을수있는것들은 참 다양합니다.
때론 말이 안통해 사전을 뒤지고 표정을보고 서로 느끼면서 멋적게 웃다보면
즐거움 배가 되기도하거든요
햇쌀 보다 더 빛나는 청춘들이나
한시름놓아 여유있을듯 한 중년들이나
란이처럼열심히 살았다고 자신에게 여행이라는 이름을 선물하여 떠나오고 또 떠나봅니다
란이는
갈림길에 갈피못잡고 서성이는 객을 볼땐
어느곳이 더아름답고 볼만한지
오지랖펼쳐 훈수도 두고
사진한장하고 부탁하면
이리 저리 몇번 찍어대고
골라가지세요 하고자리를 떠납니다 모델비 지불하는것도아니고
필림값이 드는것도
아닌데 사진작가처럼 몇장찍는다고 뭐 ㅋ ㅋ
인심이나 쓰는거지요
걷다보면 입속에서는
노랫가락이 저절로 나옵니다
여행은 일탈에서 자신에게
주는
또다른 시작일수도 있답니다
짬내어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