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비오는 여름
가슴 한켠이 무너질듯한 마음으로 아버지 먼길 배웅하는 친구에게~~
귀천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먼저온사람 먼저가는거라지만 가시는님 먼길 배웅길에서는
늘 못해드린것만 생각나 더욱 마음아프게하지 좋은곳에서 편안하길 冥 福 을 비는마음 함께하네..
오늘 따라 늘 이쁜 공주라고 란이를 불러주던
지난 봄 꽃비따라 먼저간 친구야
생각나 그리운 아침이다~~
2 +2 =4 이 더하기 이는 사랑이라지
살아있는 누군가를사랑하는 이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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