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쌓여 잠을 설쳐서인가 머리가 띵한 아침입니다
오늘은 산에가지않고 밀린 일을 좀하려했는데
해야할인은데
손끝하나 움직이기 싫으네요
누군가 그리워 지기시작하면
한없이 마음이 구천을 떠돌아 잡을수가없어서요
시계바늘이 또닥거리며 일어나길 재촉해요
함께한다고 모든게 다 사랑만은 아닐꺼라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가져보긴하지만...
허나 간밤처럼 그리운날은 많이 만지고싶어요
활짝웃는얼굴도 보여주고싶어요
그이도 내가 보고싶은날이 있었으려나
눈가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도 모습은 아른거리네요
전에는
생각만하여도 입가에 미소가 돌고 기분좋은사람이였는데...
한편으로 짠한 마음들어 안쓰러운 그런사람입니다
인생이란 팔자를 피할수없어서 껴안고 즐거야하는 것이라는데
매일매일 사는 모습들이 힘에겨운듯합니다
일과를 마친저녁
눈을 뜨는아침
늘 그대가 즐겁고편해질수있길
기도하는데 ....
간밤은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었던 시간이였답니다
따끈한 차한잔 당신보는 티비옆에 살며시 올려놓씁니다
지천에 봄꽃들 잘난척 아우성입니다
찬겨울 이겨낸 봄꽃들에 강한기운이 그대에게 온몸가득하여
늘웃는 시간이되었으면하고생각하는그리운 아침입니다
내가 힘들어할때
당신은 명쾌하게 날 위로해주곤하는데
당신도 늘 힘들고 답답하겠지요
기운내세요 라고해봅니다
이러단 아무것도할수없어 자전거라도타고나가 당현천이라도 달러보고와야겠네요
집앞을 자나가보아야겠어요
베란다에서 행여 담배피는 모습이라도 보이려나
긴세월은 추억할수있는게 너무많아
때때론 헤어져 잊는다는게 살아온 시간만큼 긴시간이 필요할껏같아요
그저 습관처럼 매일매일 살아왔던 것을
사랑이라고 말하고 좋아하는거라 생각하는건 아닌지요
서로의 습관이 바뀌지않고 서로의 생각이 바뀌지않으면
사랑이라고 묶어서 늘 함께할수는없겠지만
그리움은 언제까지라도 쌓이고 쌓여가는것을 어쩔수없이 그냥두어야겠지요
내자신보다도 좋아했던 그이가 참 많이
보고싶던 아침입니다 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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