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그립다고 써 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잊는다는 말은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 못 드는 밤이면
행여 울엇다는 말은 말고
가다가 그리울때도있었노라고만 쓰자
한여름 낮이면 내가 좋아하는 능소화
'친구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십대가 된지금~~* (0) | 2013.02.15 |
---|---|
곽재구 (0) | 2013.01.19 |
세상은 그대가 바라보는대로 느끼는대로 (0) | 2013.01.18 |
눈사람 (0) | 2013.01.16 |
이정하 한잔의 차가 생각나는 풍경 (0) | 2013.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