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만남속에서 첫느낌에 유독 마음과 마음이 톻한다고 생각하여 이루어진
그래서 살맞되고 사는 인연을 부부라고 하는건지여 ~*
사랑한다고 말했었지여 사랑하면 모든것이 다 포용할수있는거라 생각 했지여
살다보니 아이는 생겨나고 세월이 흘러가고 세월 흘러갈수록
남에게는 관대할수있고 이해할수있다는 일도 반쪽에게는 용서도 아니되고
마음문이 자꾸 조금씩 닫혀만가는지여
쳐다보기만해도 웃음이 번지고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고 목소리만 들어도
목덜미가 간지럽던 시절은 언제였는지여
서로가 마음 한켠으로는 늘 안쓰러운 맘 가득하지여
늘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 가득하지여
보이지않는 곳에서는 생각하면 마음 아파 잘해주고 싶지여 그러나
눈앞에 보이면 인상부터 찌그러지는건 사랑의 유효가 끝나서일까여
그러면 믿음도 사그려지는건지여
내가 바친 청춘에 시간이 억울하다했던것만큼
참 그대도 억울한 시간이였는지여
큰일은 이해도 양보도 잘하면서 작은일에는 양보도 못하고 위로도 받지못하는건
왜일까여 그런게 자존심이라고 하는지여
통하던 마음문 닫혔어도 정때문에 미련이 남는게 부부의 인연인가여
옷깃 스쳐 만난 인연인줄알았는데 전생에 견원지간이 부부로 환생 되는건지여
아직 긴 세월 살지 못했어도 검은머리 파뿌리 된진오래이건만
첫느낌 첫마음 그대로 마음에 간직하지 못하고 서로 다른사랑을 꿈꾸는것처럼
검은머리는 희나리처럼 퇴색되어가고
쓸쓸하고 허한 마음 갖게하는게 부부인가봅니다
열심이 살았기에 자신을 찾아보려 방황아닌 방황을 하는거
한발짝 물러나 할수있게 바라봐줄수있는게 부부의 삶은 아닌지여
부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서로 토닥거리면서 살아보는건 어떨런지여
구관이 명관이라 말하고 싶으네여 ...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