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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해진 나무사이로 보이는 웅장한 바위 모습의 겨울산도 좋다
혜영이네 가족과 우리가족은 김치한통 밑반찬 몇가지 쌀을 드렁크에 싣고 길을 나섰다 가는길에 영구항에 도착하여 갓 잡아올린 활어회에 술을먹지않은 사람들이 차를 운전 해가기로 하고 소주 한잔씩하며 저녁을 먹었다
고개 넘어 영덕에서 청송으로 가는길은 얼마나 험하던지 가로등 하나 없는길을 겁도없이달렸다 늦은시간 도착한 주왕산 아래동네는 조용하고 인적도 끈겨 길을 물어볼곳도없어 한참을 해매였다
요즈음 시골 민박들도 얼마나 깔끔하고 불편함이 없는지 고단한 몸을 편안하게 쉴수 있었다 어느 여행지에서나 그랬듯 새벽 이른 기상으로 씻는사람은 씻고 민박집에서 밥을해먹고길을나선다
입구에 늘어선 꽃돌 잔잔한 주산지 아카시아 나무 주왕산의 바위들 폭포를 하나 둘 지나니 불도 들어오지않는 몇 가구 안되는 마을도 보인다 이곳저곳 돌아보고 모두 즐거워하며 산에서 내려오는길에
할머니들이 시골 스러움을 풍기면서 홍두깨로 밀어대면서 밀가루칼국수를 면을 만드는 정성과 구수함이 들어있는 칼국수 한그릇씩 먹고 기약할수없는 또 다른길을 꿈꾸며 약속도 해보지만 일상의 생활로 돌아오는 길을 재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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