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참 이쁘기만했던 마음을
고이 접어서 깊숙하게 넣어두려하는데
왠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음은 제 생각과 다르게 말을 듣지않고 챙기려합니다
그님에게 챙기는거하지마라 면박을 받으면서도
오랜 시간 해온 습관인듯합니다
쉽사리 고쳐질것 같지인네요
밥팅이같이요
사랑이란 말도 해본지 오래전 일인데도 말이죠
쌀쌀하게 돌아선 냉정한 모습을 느끼면서도
간혹 잠들기전에 눈앞에 어른거려 마음 둘곳이없어요
미안했다는 진심 담긴 말한마디에도
봄눈녹듯 제 마음 풀어질터인데
참 마음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돌아가지않느다 날 그곳에 마음이라도 내려주지마라 하면서도
그님 생각나는 밤이면 해매이곤하는지요
참으로 더러운 마음이 서럽게 만드는 밤입니다
누구 제에게 말해주실런지요
그저 니 마음가는데로 해 하구요
그 말한마디가 듣고싶은 밤입니다 蘭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