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국밥 /이인수 소훼 2025. 3. 11. 08:10 국밥/ 이인수24시간 하는구운동 삼천 원짜리 순댓국집환경미화원 넷이서늦은 아침을 먹는다새벽부터 낸 길 따라사람들 모두 떠나보낸 자리빛 잃은 형광 재킷 넷이서묵묵히 국밥을 먹는다주인 여자 내민 소주 한 병에푹 삶긴 돼지내장같이푹 늙은 아버지 넷이서환하게 얼굴을 펼 때소란한 창밖눈부시게 깔린 햇살을잘근잘근 말아먹는 신록들,된통 뜨겁다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란이의 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