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 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더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주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한대수의 노래 행복에 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