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란이의 쓸쓸한 기억

란이의

쓸쓸한 기억이있는 구월의 한날이 지난다

이젠 축제목록에서 빨간펜으로 지워야하는

하나의 기념일

 

한땐

기념일 숫자만큼 꽃송이도받고

때론 여자들에 로망인 다이어반지도 받으며

친구들모아 놓고 축하받으며 술한잔 나누어먹으려

걸판진 잔치상을 차리곤하던 즐거웠던 그날

다시 해볼수없음이 허전해지는 그런 날이 지나가고 또 지나간다

 

단풍따라 기억도 물들어가면

낙엽되어 어디론가 그리움되어 정처없이 떠나 가려나

 

 

홀로서기 허하다 하여도

생각해보면 결국 누구나 혼자이거늘...

 

님과 사랑하던 잊어버린 그날

그리워 허전해하며 외로워하고

눈물젖는건 왜인지~~

 

가을바람 불어 나뭇잎 떨어지기도 전에 시작되는 란이의 가을타기는

언제쯤이면 가라앉으려는지...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 들꽂이야기스토리  (0) 2013.09.25
그냥 한번 여행하고픈 그곳  (0) 2013.09.25
[스크랩] 미추파추  (0) 2013.09.25
있는지요  (0) 2013.09.20
딸아이 명절 지내러 시댁가던날..  (0) 2013.09.19